어찌 보면 낡은 사진첩을 펴는듯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원고를 들고 온 분이 었습니다.
아직은 아마추어일테지만 젊은 시선이 모여서 책으로 엮어진다는것이 무엇보다도 의미 있는듯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낡은듯한 디자인에 저도 모르게 기분좋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젊은 작가들과 책을 만드는 일로 동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진이나 디자인에 특화되어 있는 비웨이브의 디지털장비는 흑백사진의 이느낌을 왜곡없이 묘하게 인쇄를 해주었네요.
표지는 랑데부 240g 울트라화이트를 사용하여 색감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했고 내지는 앨범 넘김의
장력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 누브계열 중에서도 종이의 탄력이 좋은 르느와르 130g을 사용하였습니다.
칼라역시 비웨이브의 사진특화 장비라인에서 표현력 제대로 입니다
제본은 책의 두께가 그리 크지 않으므로 특수본드를 사용한 비웨이브의 고급무선제본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또하나의 제 아기가 탄생하였습니다.
이젠 또 다른 사연을 엮으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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